느리게 읽을 글 선별하기

2026년 6월 15일읽음 0

SNS, 숏폼, 뉴스 피드, AI 요약은 사람들을 글을 빠르게 읽게 만든다. 일부 사람들은 읽는 게 아니라 그냥 빠르게 본다. 많은 정보가 넘쳐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어쩌면 빠르게 읽는 것은 필요하고 시간을 절약해 주기 때문에 현대인의 효율적인 능력이다.

하지만, 많은 분야와 다양한 정보에 대해 빠르게 읽기만 한 다음에는 내가 그것들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생각보다, 이해했다는 느낌만 남았다. 이해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빠르게 읽은 내용만을 가지고 판단을 했을 때도 계속 머릿속에 제대로 판단을 했는지 확신이 없기 때문에 또 빠르게 여러 가지를 읽어본다.

나는 한 번씩 국내와 미국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곤 한다. 최근에 국내에서는 도서 『내면 근력』1이라는 책이 순위에 있어서 이 책 제목과 목차를 AI에게 물어보았다. AI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와 각 장별 주요 내용에 대해 내가 이해하기 쉽게 알려 준다. 나는 또 빠르게 읽으면서 좋은 말이네. 나도 실천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며칠이 지난 후에 금세 책의 핵심 메시지와 실천을 해야 하는 항목을 잊어버린다. 결국 나는 <내면 근력>이라는 책을 이해했다고 느낌만 받았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 대해 나의 요약과 책의 내용에 대해 논의를 하기 위해서 책을 주문을 했다. 즉, 느리게 읽을 글을 선별했다. 이래야만 AI나 다른 사람들과 이 책의 내용들에 대해 반론을 펼칠 수가 있고 진정한 나의 것이 된다. 내가 무엇을 하든 판단을 했을 때 이 책의 진정한 내용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SNS, 숏폼, 뉴스 피드, AI 요약은 많은 텍스트에서 정보를 잘 추출해 둔다. 그걸 나의 머릿속 구조 자체에 천천히 재배치하려면 글을 느리게 읽어야 한다. 추출된 짧은 내용은 나의 뇌에 사고를 형성을 해 주는 텍스트가 아니다. 걸러낸 주제의 원문 글을 느리게 생각하면서 읽는 것이 나의 사고를 형성하는 방법이다. 반복해서 읽기도 하고 밑줄을 긋기도 하며 노트에 좋은 문구나 나의 생각을 써가면서, 때로는 AI와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하면서 읽는 것에 대해 시간을 할당하고 주기적으로 수행하는 게 필요하다.

  1.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3809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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