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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웹 개발자를 위한, Vercel 스토리지·DB 선택 완벽 가이드

Vercel에서 제공·통합하는 다양한 스토리지·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상황별로 쉽게 선택해, 2025년 기준 서버리스 웹앱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가이드입니다.
2025년 웹 개발자를 위한, Vercel 스토리지·DB 선택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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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Vercel에서 더 다양해진 스토리지

Vercel은 원래 서버리스 호스팅 플랫폼으로 시작해, 정적 사이트나 Next.js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단순 배포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파일 스토리지, 캐싱, AI 벡터 검색 등 다양한 “백엔드 기능”까지 제공하거나 통합하고 있습니다.

특히 Postgres 계열이 크게 주목받는데, Neon, Supabase, Prisma Postgres, Nile 등 여러 솔루션들이 Vercel Marketplace를 통해 쉽게 연동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내가 Next.js 웹앱을 만든다면, 어느 시점에 어떤 스토리지를 골라야 할까?”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합니다.

왜 이렇게 많은 DB/스토리지 옵션이 있을까?

  • 서버리스, 글로벌 트래픽 시대: 전 세계 유저를 대상으론 단일 DB만으로는 성능이나 확장성 문제가 생길 수 있음. 각각의 상황(초저지연, 멀티테넌시, AI/벡터 등)에 특화된 서비스가 필요해짐.
  • “원스톱” 플랫폼화: Vercel이 프론트엔드뿐 아니라 백엔드·DB까지 지원하면, 개발자가 복잡한 인프라 세팅 없이 빠르게 앱을 완성할 수 있음.
  • Postgres의 범용성: JSON, 트랜잭션, 확장성 등 다양한 기능이 필요한 현대 앱에 Postgres는 유연하고 안정적인 선택. 여기에 각 업체가 “서버리스”나 “멀티테넌시”같은 부가기능을 얹어 차별화.

결과적으로, 상황과 요구사항에 따라 다양한 DB를 고를 수 있도록 Vercel과 파트너들이 솔루션을 출시한 것입니다.

서버리스 환경 특성상, “초기 콜드 스타트”나 “Connection Pooling 한계” 같은 이슈를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DB 솔루션을 고를 때는, 서버리스에 최적화된 드라이버와 연결 풀 전략을 지원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간단 용어 & 기능 설명

본격적인 선택 가이드를 보기 전, Vercel에서 자주 언급되는 스토리지 유형과 주요 키워드를 짧게 정리합니다.

  1. Edge Config

    • 초저지연 Key-Value 스토어(수십 KB 용량의 설정·플래그 저장).
    • 보통 Feature flag, A/B 테스트, IP 차단 리스트 등 자주 읽히지만 자주 안 바뀌는 데이터를 저장.
    • 전 세계 Vercel 엣지에 복제되어 1~10ms 내 빠른 읽기 가능.
  2. Vercel Blob블롭

    • 대용량 파일(이미지, 동영상, PDF) 저장용 S3 유사 오브젝트 스토리지.
    • Next.js 앱에서 파일 업로드미디어 호스팅 필요할 때 사용.
  3. Redis레디스 (Upstash/Redis Cloud)

    • 초고속 캐싱·실시간 처리용. Pub/Sub 기능으로 채팅, 알림 등도 가능.
    • Upstash는 HTTP 기반 Serverless Redis, Redis Cloud는 Redis Labs의 공식 Managed Redis.
  4. Postgres포스트그레스 계열(Neon, Supabase, Prisma Postgres, Nile)

    • Neon: 서버리스 Postgres, 빠른 생성/클로닝, 분기(Branch) 기능.
    • Supabase: Postgres + 인증/스토리지/실시간(All-in-one).
    • Prisma Postgres: Prisma 팀이 제공하는 ‘Cold Start 없는’ 서버리스 Postgres, edge-최적화.
    • Nile: 멀티테넌트 B2B SaaS에 특화된 Postgres (각 테넌트별 격리, 확장 지원).
  5. MotherDuck머더덕

    • 분석(Analytics)에 특화된 DuckDB 기반 DB. 대규모 데이터 분석 및 대시보드용.
  6. Upstash업스태시 QStash / Upstash Vector / Gel

    • QStash: 메시지 큐/스케줄링(백그라운드 작업)용.
    • Vector: AI/ML 임베딩 검색(벡터 DB).
    • Gel: 고수준(고객 인증, 실시간, AI 기능 등 통합) Backend 플랫폼.

상황별 추천: “이럴 때는 이 솔루션을 사용하세요”

사용자 파일 업로드, 이미지·동영상 저장

  • Vercel Blob이 정답.
  • 예: 블로그 글에 이미지를 첨부하거나, 사용자가 프로필 사진 업로드하는 경우.

실시간 채팅/알림, 캐싱

  • Redis(Upstash 또는 Redis Cloud)를 추천.
  • 읽기·쓰기가 모두 빠른 In-memory DB. Pub/Sub으로 실시간 업데이트 처리.

전형적인 웹앱(관계형 데이터 필요)

  • Neon, Supabase, Prisma Postgres 중 선택.
  • Neon: 확실한 서버리스 Postgres. 멀티 브랜치 기능 → Preview Deploy 시 DB도 분기.
  • Supabase: 인증·파일스토리지·실시간을 포함한 종합 백엔드. 바로 MVP 만들기 좋음.
  • Prisma Postgres: Prisma ORM과 찰떡. Edge 함수 사용 시에도 빠른 Cold Start.

B2B 멀티테넌트 SaaS

  • Nile: 각각의 고객사(테넌트) 데이터를 가상 DB처럼 격리.
  • 고객별로 DB 스케일링이 달라야 하는 구조에 안성맞춤.

대규모 데이터 분석/대시보드

  • MotherDuck: DuckDB 기반의 분석용 DB.
  • 크고 복잡한 쿼리도 빠르게 처리. 클라이언트에서 Wasm으로 일부 연산을 수행할 수도 있어 인터랙티브 분석에 유리.

4.6 백그라운드 작업/메시지 큐/스케줄링

  • Upstash QStash: 서버리스 메시지 큐.
  • 이메일 보내기, 데이터 변환 등 비동기 작업을 트리거하고 싶을 때.

AI/벡터 검색

  • Upstash Vector 또는 Redis/Redis Cloud(벡터 모듈), 혹은 Gel(AI 기능 통합).
  • 문서 임베딩을 저장한 뒤 유사도 검색(semantic search)할 때.
  • Gel은 인증·실시간·AI 기능까지 포함해 더욱 고수준 개발이 가능.
⚠️
AI 임베딩 검색에서 주의할 점: 문서(텍스트) 단위가 너무 커지면 벡터 유사도 검색 시 비용·성능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미리 “문단 단위”나 “토큰 단위”로 적절히 쪼개어 임베딩을 생성하는 전략이 필요해요.

언제,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프로젝트 단계별 체크리스트)

MVP(최소 기능) 단계

  • 처음부터 DB 구조를 너무 복잡하게 잡지 마세요.

  • 네 가지 질문을 스스로 해보면 좋습니다:

    1. 사용자 파일 업로드가 필요한가? → Blob 고려
    2. 실시간 기능(채팅, 알림)이 꼭 필요한가? → Redis 고려
    3. 관계형 데이터(유저, 포스트, 코멘트, 주문) 필요한가? → Postgres(RDS보다 Neon/Supabase 등 서버리스가 편리)
    4. 간단한 폼 전송만 필요한가? → Supabase/Postgres로 테이블 저장 or QStash(이메일 발송)

Tip: MVP 땐 가능하면 All-in-one 솔루션(예: Supabase)으로 빠르게 검증 후, 필요시 다른 스토리지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개발/프리뷰 배포 단계

  • Preview Deploy를 할 때 DB 상태도 분기하고 싶다면?

    • Neon(브랜치 기능), Nile(테넌트 분리), Supabase(프로젝트 복제) 같은 기능 활용.
  • 테스트용 가짜 데이터 분리도 고려. 실제 프로덕션 DB 건드리지 않도록 유의.

운영 단계

  • 트래픽 증가, 글로벌 사용자 확장 → 서버리스 Postgres(Neon, Prisma Postgres)나 Redis(멀티리전 설정) 고려.
  • 모니터링: 어떤 스토리지든, 모니터링·로그·알람 세팅이 중요.
  • 비용도 관찰: Idle 시간엔 비용이 거의 안 들지만, 다량의 읽기·쓰기 발생 시 구조를 최적화해야 함(캐싱, CDN 활용).

추가 기능(AI, 대시보드 등) 도입

  • AI 기능: 임베딩 벡터 DB(Upstash Vector, Redis Vector 등) 세팅.
  • 대시보드/통계: OLAP 전용 MotherDuck 등으로 별도 분석 DB 운영, 혹은 기존 DB에서 ETL 후 옮기기.

결론 및 팁: 2025년 웹 개발에서의 ‘데이터베이스’ 선택

  1. 처음부터 완벽하게 다 알 필요는 없음

    • MVP 단계에선 Supabase 같은 일체형 솔루션으로 빠르게 시작 → 추후 적절히 분할·전환.
  2. 프로젝트 요구사항이 곧 답

    • 게시판·상점 → 관계형 DB.
    • 채팅·실시간 → Redis.
    • 파일 저장 → Blob.
    • 대규모 분석 → MotherDuck.
    • 멀티테넌시 → Nile.
  3. Vercel Edge와의 궁합도 중요

    • 엣지에서 초저지연 처리를 원한다면, Edge Config(설정) 또는 HTTP 기반 Redis/Prisma Postgres처럼 ‘서버리스 최적화’된 DB 사용.
  4. 혼합 사용도 충분히 가능

    • 예: Neon(주요 데이터) + Upstash Redis(캐싱/실시간) + Blob(파일).

한 마디로, 2025년의 Vercel은 “프론트만 배포”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프로덕션급 웹앱을 올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DB/스토리지 선택지도 많지만, 내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패턴을 먼저 정의하면 의외로 쉽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추가 참고 리소스

원하는 솔루션을 하나씩 시도해 보면서 프로젝트와 팀 문화에 맞는 DB를 찾는 것이 궁극적인 해답입니다. “이 DB가 정답”이라기보다는, 상황·트래픽·개발 속도에 따라 최적의 조합이 달라지니까요. 이번 글이 Vercel 스토리지 고르는데 작은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